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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한국 국가부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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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엠봉
댓글 1건 조회 491회 작성일 22-03-24 09:24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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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IMF외환위기가 온 배경을 국제시각으로 풀어 봄

1. 덩샤오핑이 중국 공산당 대빵이 되고나서 후계구도 결정방식을 정함.

2. 덩샤오핑은 차기 뿐만 아니라 차차기 후계자까지를 미리 지정해서 권력 승계를 스무스하게 가져가는 체계를 만들었고 격대지정이라고 부름

3. 덩샤오핑은 이 기준에 따라 차기 후계자로 장쩌민을, 차차기 후계자로 후진타오를 지명함.

4. 덩샤오핑이 처음부터 차기 후계자로 장쩌민을 정한것은 아니었음

5. 원래 후계자는 리펑 이었음

6. 80년대말 중국 민중들에게 자유의 바람이 불어 학생시위가 커지기 시작하였고, 마침내 천안문광장까지 시위대가 점령을 함.

7. 피를 보는것 외에는 답이 없다고 판단한 중국 공산당은 인민해방군이 인민을 쏜 천안문사태를 주도 하였고, 리펑이 학살의 총대를 맴

8. 천안문 학살로 시위사태는 진압했지만, 리펑이 천안문에서 피를 묻혀 개방개혁으로 외부로 나가기에 장애가 있다고 봄.

9. 북경에서 멀리 떨어진 상하이를 맡고 있어 천안문 피가 묻지 않았고, 중앙에 파벌이 없는 장쩌민을 얼굴마담격인 후계자로 세우고 리펑은 2인자격인 총리를 맡아 실권을 행사하는 구도를 다시 짬

10.상하이시장 장쩌민이 국가 주석에 오름.

11. 장쩌민은 북경에 연줄이 없어 상하이시장을 할때 같이 일하는 관료들을 불러 파벌을 만듬

12. 넘버2 파벌인 상하이방이 만들어짐.

13. 상하이방이 파벌로 크기 위해서는 성과가 필요했음

14. 덩샤오핑이 국가주석직을 물려줬지만 아직 힘이 짱짱했기에 상하이방은 덩샤오핑의 경제정책을 실현하며 힘을 키우려고 함

15. 선부론 이었음

16. 선부론, 먼저 부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부자가 되면, 그들이 뒤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도와서 결국 전체가 다 잘 살것이라는 덩샤오핑의 이론이었음

17. 자원을 선택적으로 집중하자는 말이었고 이 이론에 따라 상하이등 해안도시들을 집중적으로 키우기 시작함.

18. 해안도시를 키우는 방법으로 수출 확대로 방향을 잡음

19. 그당시 중국은 노동집약적 상품밖에 만들수 없었고, 태국, 인도네시아등 동남아국가들과 가격 경쟁을 하고 있었음

20. 1994년 1월 중국은 환율을 크게 건드림

21. 달러당 5.8위안을 8.8위안으로 한방에 바꿔버림

22. 환율이 5.8위안에서 8.8위안이 되었다는 말은 중국 제품의 가격이 40%이상 싸졌다는 말임

23. 중국은 수출이 증가하며 흑자가 커졌지만, 중국과 가격경쟁을 하던 동남아 국가들은 경상수지 적자가 나면서 달러가 마르기 시작함

24. 이때 한국은 김영삼이 대통령이 됨

25. 김영삼은 문민정부가 군사독재 정부보다 경제적으로 뒤쳐지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었음

26. 평생 진영논리로 생각하고 행동했던 사람이라 경제도 누구처럼 정치방식으로 풀어대기 시작함

27. 수많은 경제인들이 한국 금융시장에 문제가 있다는 경고를하면, 구시대 군사정권 적폐 잔당등의 정치적 공세라고 생각하고 씹어버림

28. 김영삼 정부가 출범하고 금융선진화라는 이름으로 지방의 영세한 24개 단자회사를 종금사로 전환함. 1993년 이었음

29. 6개 종금사 체제에서 24개 종금사가 한방에 추가되며 30개 종금사가 되자 종금사가 먹고 살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해짐

30. 종금사에게 외화대출을 풀어줌

31. 외화대출을 풀어주자 외환업무에 경험이 적었던 신설종금사들은 일본등 해외자금을 싼 이자로 빌려와 비싸게 빌려주면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들을 함

32. 2%대로 해외자금을 빌려와서 기업에게 8%로 대출을 해주고 6%를 종금사가 먹으며 한동안 떼돈을 벌기 시작함.

33. 그당시 시중금리가 10%를 훨씬 넘던 때라 8%대 금리도 기업 입장에서 싼이자 였음

34. 같은 돈을 빌려와도 대출기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싼 이자로 빌려올 수 있음

35. 종금사들은 수익을 더 높이려고 빌려오는 기간도 1년이내 단기로 빌려와서 만기가 되면 연장을 하는 방법을 씀

36. 결국 종금사들이 일본이나 미국등 해외에서 빌려오는 돈의 70%이상이 만기 1년이내인 단기자금이 됨

37. 종금사들간에 대출경쟁이 심해지자 대출금리가 점점 떨어져 종금사들의 마진이 박해짐

38. 종금사들은 한국시장을 벗어나 태국, 인도네시아,러시아등으로 진출해서 해외에서도 같은 방식의 영업을 하기 시작함

39. 일본은 동남아시아에 대출을 해주기보다 직접 투자를 하며 돈 벌이에 나서게 됨

40.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환율조작으로 동남아 국가들 수출이 폭망해 경상수지 적자가 시작되었고, 동남아에 달러가 마르기 시작함

41. 경상수지 적자에 놀란 해외자금들이 앞다투어 동남아를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수출이 안되고 외화가 부족한 동남아 기업들이 파산하기 시작함

42. 동남아기업들이 파산하기 시작하자 동남아에 대출해준 한국 종금사들이 맛이가기 시작했고, 야마이찌증권등 동남아 투자가 많은 일본 금융기관들도 파산이 시작됨

43. 일본 금융기관들이 맛이 가기 시작하자 일본 금융감독국에서는 자본을 늘리게 규제가 들어감.

44. 일본 금융감독국은 은행 BIS비율이라는 제도를 도입해서 은행의 자본비율을 높이라고 지시함.

45. 일본 은행들은 갑자기 자본을 늘릴수 없으니 대출을 회수하며 비율을 맞추기 시작함 .

46. 기존 나가있는 대출이 만기가 도래하는대로 족족 회수하였는데, 만기가 짧게 한국 종금사에 빌려준 돈이 회수의 주 타겟이 됨

47. 빌려온 돈의 만기연장이 안되자, 한국 종금사들도 기업이나 해외에 대출해 준 돈을 회수하기 시작함

48. 러시아가 모라토리움을 선언했고, 한국 종금사들의 상환요구가 모라토리움 선언의 배경중 하나가 됨.

49. 그당시 한국 대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이 519%수준으로 현금이 부족한 상황이라 갑작스런 대출회수에 기업들이 무너지기 시작함

50. 한국에 들어온 해외자금이 상환받은 자금을 달러로 바꿔 빠져나가기 시작하자 달러가 마르기 시작했고, 얼마 안되는 달러로 환율을 방어하던 정부는 결국 GG를 치게 됨.

51. IMF외환위기라고 불리는 한국 국가부도의 날이 시작됨.

한줄요약. IMF금융위기는 중국에서 시작됨. 경제를 정치논리로 풀면 안됨. 세계를 엮어서 보면 흐름이 보이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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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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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피온님의 댓글

7f60a147 작성일

난 이런게 재밌더라
덧붙이면 우리나라가 건방지게 고정환율제로 1달러당 800원에 환율을 고정시켜서 외화유출로 인한 달러가격 상승을 방어하려고 공적자금 투입하다 외환보유고 털려서 imf 왔음. 이후에 기업대출에 대한 위험성과 체질 개선에 들어간 기업들의 투자부진으로 은행권 수익이 낮아지자 은행들이 가계대출로 눈을 돌렸고 지금 가계부채 2천조 시대가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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