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살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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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이제 서른이고
근 2년? 전부터 인간관계가 너무 멀어지고 있는 흔남임
딱히 내가 뭘 크게 잘못한 게 아니고
서서히 주변에서 나를 멀리하는 듯한 느낌
근데 나도 사람에 매달리는 성격은 아니고
혼자 끙끙대는 스타일임...
이제는 혼자라는 것에 안정감을 찾는중...
그나마 절친 딱 한명이 있어 다행이긴 하지만
애가 셋인 아빠라 한달에 한번 만나서 술 마셔도 그 친구 가정에게 미안한 마음뿐...
원래는 운동도 열심히하고 피부관리도 잘했었고 담배사러가도 이따금 민증검사도 했었는데...
이제는 코로나라 수염도 안밀고 일 끝나면 혼술조지고 세수도 안하고 그냥 잠...
뱃살은 늘어가고 피부도 원래가 좋은 편이 아니라 드디어 벽이 무너지는 기분이고
연초에 여친이랑 헤어지고...
돈은 열심히 잘 벌고 있다만... 이렇게 사는 게 맞는가 싶다
코로나 블루? 글쎄... 코로나가 끝나도 뭐가 달라질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나마 골수엠봉러라
오늘도 혼술 조지고 조금 현타가 오는 김에 나불거려본다.
나는 새벽일 하는 사람이라 이제 자러감 ㅂ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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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461fb9ff님의 댓글
7df7e10b 작성일
미안 업진살인줄..
힘내. 모진 풍파 이겨내고 자기 관리만 잘하고 살어.
일하는 때가 제일 살만한 나같은 사람이 되지 말고ㅋ

엠봉님의 댓글
64cffb4d 작성일
힘내~!
봄 오면서 좋은 소개팅 들어오길 소원 빌어줄게!